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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의 정석! ‘안전장치 3총사’로 내 명의와 돈을 지키는 법

by 달달한 여름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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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SNS에서 한 청년이 “엄마, 나 휴대폰 고장 나서 이 번호로 카톡해!”라는 메시지를 받고 깜빡 속아 100만 원을 송금했다는 사연을 봤습니다. 처음엔 ‘설마 내가?’라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누구나 충분히 당할 수 있는 수법입니다.

보이스피싱은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기 전화를 넘어서 자녀를 사칭하거나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수법, 심지어 AI로 만든 음성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지능화된 범죄 앞에서는 단순히 ‘의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사전 차단 시스템, 즉 ‘안전장치 3총사’입니다.
정부와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비대면 계좌개설 차단 서비스, 휴대전화 가입 제한 서비스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지금부터 이 3가지 안전장치를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 신용대출, 카드 발급, 리스 계약 등을 미리 차단

여신거래란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거래로, 신용카드 개설, 대출, 할부, 리스 등이 포함됩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 명의로 새로운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내 명의로 대출을 받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 오프라인: 주거래 은행 영업점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후 신청서 작성
  • 온라인: 주거래 은행의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앱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검색 후 신청

해제 방법:

여신거래가 필요한 경우, 영업점에 방문하여 본인 확인 후 차단 해제를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여부 확인: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신용 정보 열람 서비스' → '안심 차단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나도 모르게 계좌가 개설 차단

이 서비스는 전 금융권의 수시입출식 계좌(입출금통장, 증권사의 종합 계좌, CMA 등)의 비대면 개설을 사전에 일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분실로 인한 명의도용 및 계좌 개설을 방지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신청 방법:

  • 오프라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은행 영업점에 방문 후 신청
  • 온라인: 은행의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검색 후 신청 (월~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청 가능)

해제 방법: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무단 해제를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 방문 후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해제가 가능합니다.

신청 여부 확인: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신용 정보 열람 서비스' → '안심 차단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엠세이퍼' 휴대전화 가입 제한 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 내 명의로 새로운 휴대전화 개통을 아예 제한

타인이 내 명의를 도용하여 이동전화 개통(신규,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내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여 범죄에 이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 온라인: 이동통신사(KT, SKT, LGU+)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검색 후 신청
  • 오프라인: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하여 신청

해제 방법:

본인 확인을 거쳐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또는 대리점에서 해제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소개한 '안전장치 3총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금의 노력으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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